로이드 선급협회, 서울대에 100만파운드 지원
25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로이드선급협회가 서울대를 공식 지원하기로 했다.
서울대(총장 이장무)는 영국 로이드선급협회(Lloyd’s Register, 회장 D. Moorhouse)와 12일 공대 엔지니어하우스에서 서울대 LRET(Lloyd’s Register Educational Trust) 기금 연구센터 설립 및 연구비 지원을 위한 공식 조인식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세계 4대 선급협회 중 하나인 영국 로이드선급협회는 올해부터 2012년까지 5년간 총 100만 파운드(약 19억원)의 연구기금을 서울대에 지원한다.
선급협회는 선박의 국제적 안전규정 부합 여부 등 안전성을 검사하고 자격을 부여하는 비영리 인증기관으로 전세계 선박의 25% 정도가 로이드선급협회의 규정에 따라 검사를 받고 있다. 로이드선급협회는 최근 LRET를 설립해 영국 사우스햄프턴대, 싱가포르대 등에 선박과 관련된 교육 및 연구기금을 지원해 오고 있으며, 서울대에 대한 지원은 지난해 9월 결정된 바 있다.
서울대 연구센터(LRETC)에서는 조선유체역학 및 유탄성(hydroelasticity) 분야의 기초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조선해양공학과 김용환 교수가 센터장을 맡고 있으며, 조선해양공학과와 기계항공공학부 등 서울대 교수진 및 외국 연구기관이 참여한다.
* 출처 : 2008.02.12 머니투데이